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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원숭이와 펀드매니저의 주식투자대결_우리는 어디에 투자해야할까?(인덱스펀드,ETF)

by 올소유365 2020. 7. 3.

원숭이와 펀드매니저의 주식투자대결_우리는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인덱스펀드, ETF)

 

 

안녕하세요. 올바른 재테크로 40세에 경제적 독립을 꿈꾸는 '올프'입니다. 올바른 재테크에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재테크 공부로 함께 경제적 독립에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주식과 부동산 관련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로 금리에 대한 영향인지 마땅한 투자처를 못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우리는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요? 저도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투자가 가장 적절한 투자일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저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원숭이와 펀드매니저의 주식투자 대결

 

 

원숭이와 투자 대결, 펀드매니저가 정말 졌다고?

[BY 아이투자] 스노우볼 투자레터는 아이투자에서 발행하는 투자전문 뉴스레터입니다. 매일 아침 아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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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채널에서 펀드매니저의 능력을 의심하면서 원숭이와의 대결을 인용합니다. 대결 방식은 원숭이가 고른 종목과 펀드매니저가 고른 종목의 수익률을 비교한 것입니다. 당연히 주식과 경제에 대해서 지식이 많은 펀드매니저가 수익률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놀랍게도 대부분 원숭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하나 숨겨져 있습니다. 위 결과는 단기간의 수익률만 비교했다는 것입니다. 그럼 장기간의 테스트 결과는 어떨까요?

 

@출처 PIXABAY

맬킬 교수는 주식시장은 매우 효율적이기 때문에 어떤 종목을 고르더라도 모두의 실적이 비슷할 것이라는 주장을 원숭이와 펀드매니저의 단기간 수익률 비교로 증명해냈습니다. 장기간의 수익률 대결 결과도 동일했을까요? 1998년부터 2002년까지의 테스트 결과 펀드매니저는 연평균 10.2%를, 원숭이는 연평균 3.5%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펀드매니저의 수익률이 원숭이의 결과보다 훨씬 뛰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 대결의 결과로 우리는 단기투자에는 운이라는 요소가 많이 작용한다고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가 반복될수록 운보다는 우리의 판단이 수익률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이투자에서 '원숭이를 이겨라'라는 제목으로 직접 테스트를 한다고 합니다. 직접 대결에 참여하면서 내 투자실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2. 워런 버핏의 유언장!

 

우리는 원숭이와 펀드매니저의 주식 투자 대결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그럼 투자의 대가는 이에 어떻게 생각할까요?

 

@출처 PIXABAY

저는 투자의 대가 중에 워런 버핏을 가장 좋아합니다. 워런 버핏은 와이프에게 자신이 죽으면 자산의 90%는 S&P 5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10%는 국채를 사라고 유언했습니다.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해 시장 수익률만큼 수익을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장은 연평균 8~10%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 눈치를 챘을 수도 있지만 위 펀드매니저의 수익률은 연평균 10.5%의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원숭이는 이길 수 있었지만 과연 시장을 이겼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펀드매니저는 종목을 연구하고 경제를 공부하는 노력이 있었지만, 시장은 아무런 노력이 필요 없었습니다. 시장은 변하는 종목들의 시가총액만큼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다양한 투자 상품이 많이 출시되어 인덱스펀드를 통해 시장을 통째로 소유할 수 있습니다.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면 액티브 펀드를 통해 높은 수수료를 소비하지 않아도 저렴한 수수료로 시장 수익률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출처 PIXABAY

저는 아직 투자가 어렵거나 시장 이상의 수익률을 만드는 것에 자신이 없다면 무조건 ETF 투자를 권할 것 같습니다. ETF는 Exchange Traded Fund로 펀드를 일반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도록 거래소에 상장시켜놓은 펀드입니다. ETF는 구성 종목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인덱스펀드를 대중화시킨 존 보글도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기보다는 그 건초 더미를 통째로 사는게 쉽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너무나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시장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도 좋을 수 있지만 인덱스펀드와 복리만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남부럽지 않은 자산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TF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주식투자시장에는 수익을 내는 수많은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투자 방식은 매우 다양할 것입니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고 정말 많은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 정답을 찾는 노력보다 나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는 노력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의 투자 방법을 찾는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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